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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읽다,세상을보다

당신의 혈관이 깨끗해야 하는 이유

 

 

혹시 여러분 요즘은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하고 계신가요? 의학지식은 정말 아는 만큼 내 건강을 챙길 수 있고, 매번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보다 평소에 이런 강의나 책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 관리 규칙을 숙지하고 따라 하면 그것이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인 거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저도 집에서 운동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스트레칭은 매일 하려고 노력하는 거 같습니다. 또한 끼니도 잘 챙겨 먹고 기본 영양제도 꼬박꼬박 먹어주고 있는데요. 제가 예전에 홍혜걸 박사님의 강연을 통해 종합비타민과 비타민D는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제라고 하셔서 지금도 꾸준히 챙겨 먹고 있는데요, 오늘은 혈관 질환에 대한 강의를 준비해봤습니다. 그럼 같이 한번 보실까요? 

 

 

 


 

 

 

 

 

 

여러분은 혹시 인간이 앓고 있는 질병의 개수가 몇 개인지 아시나요? 국제 질병 분류표에 공식적으로 등재된 질병의 개수는 12,420개입니다. 그럼 가장 흔한 질병은 멀까요? 정답은 잇몸질환입니다. 성인 10명에 7명꼴로 크고 작은 잇몸질환을 앓고 있으며 인류가 앓고 있는 가장 흔한 병은 잇몸질환입니다. 그럼 가장 치명적인 질병은 무엇일까요? 바로 광견병입니다. 

 

 

물을 보면 두려워하는 특이한 증상 때문에 공수병이라고도 합니다.  물을 쳐다보기만 해도 부들부들 떨고 물을 마시지 못하고 비쩍 말라서 환각이나 환청에 들려서 죽는 병입니다. 광견병에 걸려서 증세가 나타난 사람 가운데 아직까지 살아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완벽하게 사망률이 100%인 질병입니다.

 

 

 

 

 

 

 

 

그럼 최악의 질병은 무엇일까요?  사실 이 질문의 정답은 없습니다. 고통과 잔인함에 대한 느낌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내가 생각한 질병은 혈관 질환입니다. 즉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을 말합니다. 뇌졸중, 심장병이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이 2가지 병이 가장 잔인하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째 예고 없이 찾아온다고 겁니다.  유언조차 남길 시간조차 주지 않습니다. 암과 비교할 경우 말기 암 일지 언정 그 자리에서 바로 어떻게 되지는 않습니다.  암은 온전한 이성을 갖고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자신의 인생을 정리할 여유를 줍니다. 그런데 중풍이나 심장병은 예고 없이 옵니다. 

 

 

두 번째 이유는 결과가 굉장히 처참합니다. 물론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분도 있지만, 보통은 반신불수, 사지마비 아니면 식물인간이나 뇌사입니다. 손가락 하나 못 움직이고 통나무처럼 자리에 누워있게 만듭니다. 제일 끔찍한 건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의식이 있다는 겁니다. 

 

 

 

 

 

 

 

 

몇 년 전에 우리나라에도 개봉한 영화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사례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프랑스 엘르 잡지사의 편집장이 어느 날 자동차에서 뇌혈관이 터져서 뇌졸중이 온 겁니다. 몸에 마비가 왔는데 공교롭게도 코 아래부터 마비가 됩니다. 팔다리는 물론 못 움직이기고 바늘로 찔러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 뿐만아니라 혀도 움직일 수가 없어서 말도 못 하고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지 못합니다. 더 비극은 코 위로는 살아있는 겁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생각도 할 수도 있습니다. 끔찍한 상황이죠. 이 사람이 이렇게 잔인한 나날에 빠져서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위가 왼쪽 눈꺼풀 하나입니다. 이 눈꺼풀을 깜빡깜빡하면서 쓴 책이 잠수종과 나비입니다. 나중에 이 영화나 책을 보게 되면 왜 중풍이나 심장병, 혈관질환이 무서운지 알게 될 겁니다.

 

 

물론 환자 그다음으로 가장 힘든 사람은 주변의 가족입니다. 대소변 치우는 건 일도 아닌 만큼 더 힘든 건 따로 있습니다. 혹시 욕창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몸이 마비가 되면 바닥에 피부가 가만히 진눌리게 되면서 피가 안 통하기 때문에 살이 썩게 됩니다. 그 기간은 2시간입니다. 2시간만 가만히 놔두면 살은 썩기 시작합니다. 일반인은 2시간을 한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어요. 왜 내면 우리가 2시간 동안 알게 모르게 엉덩이 근육을 움직이게 됩니다. 중풍환자들은 근육섬유 한가닥조차 못 움직입니다. 완벽하게 체중 그대로 눌리고 2시간 지나면 괴사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누군가 밤이고 낮이고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2시간 간격으로 환자를 뒤집이고 주고 팔다리, 어깨, 엉덩이를 충분히 주물러 줘야 합니다. 게을리하게 되는 순간 바닥에 닿는 부위에 나중에 주먹만 한 구름 주머니가 뻥뻥 뚫립니다. 비참하고 잔인한 현실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우리 모두 깨끗하고 맑은 혈관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운동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수 있습니다. 혈류는 직경의 네제곱에 비례합니다. 찌꺼기가 반 정도 차있고 직경이 2분의 1로 줄어들게 되면 좁아진 혈관을 흐르는 순액량은 원래 혈관에 비해서 직경의 2분의 1의 4 제곱 즉 16분의 1로 대폭 줄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이 법칙이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혈관을 맑고 깨끗하게 해줘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의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운동입니다. 먹는 것보다 운동을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왜냐면 운동을 해야만 혈관을 망치는 3가지 주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동시에 떨어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열심히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운동의 장시간 저강도를 원칙으로 해야 합니다. 즉 세게 하는 게 좋은 게 아니라 장시간 하는 게 혈관에 좋습니다. 장시간은 30분 이상을 말합니다. 가장 쉽고 좋은 운동은 만보기를 차고 매일 8 천보를 걷는 겁니다. 8 천보는 하루 3끼로 섭취한 칼로리와 혈관에 쌓은 찌꺼기를 태울 수 있는 최소한의 운동량입니다. 틈나는 대로 열심히 걸어서 비극적인 중풍이나 심장병 등 혈관 질환으로부터 멀리 하시길 바랍니다. 

 

 

 


 

 

 

www.youtube.com/watch?v=53cbR9JTfVU&t=639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