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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읽다,세상을보다

적은 돈으로 재산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

 

 

 

여러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재산을 모으고 있나요? 어떤 분들은 예적금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부동산 투자나 주식을 투자하기도 하죠. 저도 사실 위의 방식으로 얼마 안 되는 월급을 쪼개가면서 나름 재산을 지키고 있는데, 사실 더 좋은 방법이 있더군요. SK 주식회사 이동훈 부사장님의 강의를 통해 우리가 투자하는 방식을 하나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미국에서 유학시절 중국집을 했어요. 대학원 선배님이 저에게 투자를 제의했고 같이 동업에 참여를 했어요. 처음에는 조금 주저했지만 서로 동업에 대한 원칙을 지키면서 선배는 주방을 하고 저는 배달을 했어요. 그 자본이 뉴욕으로 이사 갈 때 집을 살 수 있었고 처음으로 시작한 소액 자본이 지금 저의 주거공간을 만들어준 거죠. 동업을 할 때 들어간 돈은 크진 않았지만 동업을 통해 서로 사업을 어떻게 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상대편을 이해하는 것도 배우면서 좋은 경험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중국사람들이 사업하는 방식을 주의 있게 살펴봐야 해요. 화교들이 동남아에서 거의 80% 이상의 부를 이끌어내고 있어요. 처음부터 다 자본이 있는 거 아닌데 동업에 성공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동업은 한국 사람들이 익숙지 않고 부자지간에도 동업을 하지 말라고 해요. 우리는 같이 사업을 한다는 걸 어렵다고 생각해요.

 

 

동남아에 출장을 가면 더운 날 화교들끼리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여서 희희낙락 웃으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얘기를 자세히 듣다 보면 다 사업 이야기 에요. 그러다가 맞으면 동업을 하고 상부 상주를 하죠.

 

 

 

 

 

 

 

 

미국의 구겐하임 미술관과 하버드 대학은 패밀리의 자본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걸 유태인 조직이라고도 하는데, 나의 자본이 1일 경우 5명이 합쳐서 5를 만들어서 좋은 투자들이 수십 년 반복되면서 또는 패밀리가 패밀리를 이어가면서 그 동업 조직을 계속 발전시킨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왜 동업을 꺼려할까? 생각을 해보니 우리는 불편한 말을 하는 걸 불편 해하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프로젝트가 좋은 게 있어서 다섯 명이 한마음으로 같이 하기로 해요. 그런데 한마음이라는 게 없어요. 투자로 수익을 낸다는 건 같은 마음일 수 있지만 어떤 투자를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분명히 다 달라요. 그런데 우리는 그거를 조율할 수 있는 문화가 없어서 동업을 못하는 거예요. 믿고 간다는 게 어디까지 가 진실인지 모르겠어요. 믿는 거 이전에 체계적인 문서화가 중요하고 그렇게 처음에는 불편하더라도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저 사람과 내가 무슨 생각이 다른지를 알아야 돼요. 그거를 계약에 반영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요즘과 과거와 달리 현대 사회 자산의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어요. 예를 들어 부동산 같은 경우 내가 갖고 있는 자본으로 매입이 불가능해요. 그러면 친구들, 선후배들과 고민해서 매입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게 그냥 말로만 해서는 안 돼요. 작은 거부터 시작해서 피드백도 나눠보고 또 다음 투자를 해보는 거죠. 중요한 건 서로 협상하고 협의해서 문서화하는 거예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신뢰를 문서화한 다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어제 한말을 서로 달리 기억할 수가 있는데 그게 서운함의 시작일수가 있고 믿음직한 관계를 이어가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리츠에 투자할 경우 5%의 수익이 난다고 하면 5명이 같이 할 경우 20~30% 수익이 날 수가 있어요, 더 중요한 건 서로 같이 의견을 나누다 보면 리스크를 파악할 수가 있고 즉 투자 공부가 될 수 있어요. 나 혼자보다는 두 명 세명이 낫고 투자에 대해서 냉철한 분석을 하는 계기가 되고 나 자신이 발전하는 거예요.

 

 

한국 사람들이 익숙지 않은 단어 중에 주주협약서가 있어요. 주주들이 어떻게 일을 나눠서 하는지에 대한 협약인데, 동업의 원칙에 근거하는 거예요. 사업을 시작할 때, 벤처투자나 비상장주식에 투자할 때 투자자로 투자하면 세금 혜택이 있어요. 그 자체가 투자 훈련이 되는 거예요. 요즘 젊은 연인들이 데이트 통장을 만든다고 들었는데, 그것 또한 동업의 일종이고 동접의 시작이에요. 그런 작은 거부터 동업을 시작하고 연습하다 보면 나중에 뜻이 맞는 동업자를 찾을 때 진짜 투자를 30년 이상 할 수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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