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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읽다,세상을보다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 합니다

 

 

예전에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외적으로 큰 부상은 없었는데, 문제는 교통사고 난 이후 밤마다 사고가 나는 꿈을 꾸는 겁니다. 원인을 알고자 저는 생에 처음으로 정신과 심리 상담을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저는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방문을 했는데 선생님은 저의 유년 시절부터 성장환경을 더 중점으로 물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어린 시절의 애착관계가 성인이 되어서도 마음 뿌리 깊게 박혀있는다는 것을. 그리고 그렇게 성장한 마음과 생각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관계와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가 이혼을 하면서 많이 외롭게 컸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저에게 일종의 심리검사를 권해주었고,  검사 결과는 다행히 아주 밝고 긍정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나타났습니다. 선생님은 매우 의아해했고, 지금의 마음 상태는 아마 현재의 남편으로부터 좋은 관계를 이루어지면서 외로웠던 마음이 치유되고 성격과 생각이 바뀐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어린 시절의 마음가짐이 인생 전체의 삶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하지만 설사 완벽한 어린 시절이 없었더라도 얼마든지 치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나의 마음이 어떤 지부터 알려고 노력하고 항상 내 마음에 대해 관심을 먼저 가져주시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강의를 시작해볼까요?

 

 

 

 

 


 

 

 

 

 

 

 

 

 

애착 트라우마는 성장기에 경험할수록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성장기란 마음과 생각, 감정의 틀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 상처를 받게 되면 생각하는 습관의 틀이 왜곡되어서 상대방이 아무 의미 없이 무표정하게 그냥 말을 해도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한다 나를 떠날 거 같다는 생각과 마음이 생기게 되고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엄마의 반응이 곧 나의 마음처럼 느껴집니다. 아무 유명한 시험이 있죠. 낭떠러지가 있는 투명 유리 위에서 엄마가 건너편에서 위험하다는 신호를 하면 아이는 뒤돌아갑니다. 하지만 엄마가 건너편에서 안전하다고 말해주고 긍정의 표정을 하면 아이는 낭떠러지 일지 언정 건너갑니다. 즉 아이는 위험하다를 엄마의 반응으로 판단합니다. 이처럼 아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신호를 엄마가 어떻게 반응할 건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가 무섭다고 느낄 때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추론합니다. 아이가 무섭고 불편한 마음을 엄마 마음속에 띄웁니다. 엄마 마음속에 띄운 상태에서 아이에게 반응을 하면 이 반응을 아이가 그대로 받아들여서 아까 내가 보냈던 마음과 비슷한 마음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됩니다. 이것을 마음속 자아가 생기는 최초의 단계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잘 반복돼서 이루어지면 정상적인 발달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엄마의 반응이 적절하지 않았을 때의 상황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심리적 자아가 이렇게 갖고 있던 아이가 괴롭다는 신호를 엄마에게 보냈어요.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아요. 아이의 마음 상태가 없는 상태로 엄마의 감정을 아이에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우니까 짜증이 나서 화를 아이한테 내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에 대한 미운 마음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이 되는데, 아이는 이런 마음이 싫다고 거부할 수 없고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면 이때 들어온 마음은 엄마 마음인데 자기 마음으로 착각을 합니다. 내가 나쁜 아이구나, 내가 사람을 싫증 나게 하고 짜증 나게 하는구나, 세상 사람들은 나를 싫어하네, 내가 미운 아이고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상처를 뿌리 깊이 갖게 되는 겁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 마음가짐은 끝까지 남아있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성인들은 상담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사람들은 저를 싫어해요. 제가 이상하니깐요. 누가 저를 좋아하겠어요. 사실 이것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한 애착 트라우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린 시절의 애착 트라우마로 인한 마음 헤아리기의 외곡은 어른이 돼서 가까운 사람, 중요한 사람의 상호작용에서도 각력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항상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 봐 떠날까 봐 불안합니다. 남자들 같은 경우는 연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는 좋은 인간관계의 경험을 통해서 치유될 수 있고 교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믿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 갔더라도 자기 마음을 회복하고 인생을 살아갈 힘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우선 내가 내 마음을 자세히 이해하고 자세히 돌아봐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상처가 있어서 어떤 마음습관의 외곡이 있는지, 나는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에 어떤 오해를 많이 하면서 살아왔는지, 내가 나를 미워하고 있지는를 알아야 하고 내 마음과 먼저 화해를 해야 합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의  마음입니다. 마음의 시력을 높이세요. 내 마음을 잘 헤아리는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음의 시력을 높이는 것이 여러분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www.youtube.com/watch?v=2hf8e8SWK00&t=36s